엔엑스엔시스템즈(NXN Systems, 대표 최상덕)가 열에너지 활용 극대화 실험을 위한 실증 설비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친환경화·탈탄소화 전문기업이다. 폐열·폐냉열은 물론 버려지는 전력도 활용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인프라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인공지능 컴퓨팅은 6개월마다 10배씩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또한 급증했다.
엔엑스엔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신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전력망이 신규 전력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냉각시스템은 운영사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회사다. 창업 1년여 만인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실증 설비를 통한 실험의 목적은 '열에너지 활용의 극대화'라고 했다. 현재 발전단지 및 산업단지에서 폐열·폐냉열 형태로 많은 양의 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해당 실증 설비를 설계했다.
업체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실증 설비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력 송전 용량 한계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버려지는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까지 활용 가능한 복합 시스템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덕 엔엑스엔시스템즈 대표는 "에너지 생산(공급) 패러다임이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맞춰 에너지 사용(수요) 패러다임도 변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넷제로 데이터센터' 개념이 그것"이라며 "당사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친환경화·탈탄소화로 세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엔엑스엔시스템즈(NXN Systems, 대표 최상덕)가 열에너지 활용 극대화 실험을 위한 실증 설비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친환경화·탈탄소화 전문기업이다. 폐열·폐냉열은 물론 버려지는 전력도 활용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인프라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인공지능 컴퓨팅은 6개월마다 10배씩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또한 급증했다.
엔엑스엔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신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전력망이 신규 전력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냉각시스템은 운영사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회사다. 창업 1년여 만인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실증 설비를 통한 실험의 목적은 '열에너지 활용의 극대화'라고 했다. 현재 발전단지 및 산업단지에서 폐열·폐냉열 형태로 많은 양의 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다. 엔엑스엔시스템즈는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해당 실증 설비를 설계했다.
업체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실증 설비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력 송전 용량 한계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버려지는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까지 활용 가능한 복합 시스템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덕 엔엑스엔시스템즈 대표는 "에너지 생산(공급) 패러다임이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맞춰 에너지 사용(수요) 패러다임도 변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넷제로 데이터센터' 개념이 그것"이라며 "당사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친환경화·탈탄소화로 세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23)